베란다 텃밭에서 바질 키우기, 2달간의 성장 과정 대공개

“바질은 햇볕을 좋아한다는데, 베란다에서도 잘 자랄까요?”

베란다 텃밭에 바질을 심어 2달 동안 키우면서 겪은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하려고 합니다. 씨앗을 뿌리는 순간부터 싱싱한 바질잎을 수확하는 기쁨까지, 바질 키우기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초보 텃밭 가꾸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사진과 함께 바질의 성장 과정을 기록했으니, 함께 떠나볼까요?

3월, 봄맞이 바질 씨앗 심기

3월 초, 따스한 봄볕이 스며드는 베란다에 바질 씨앗을 심었습니다. 씨앗을 심고 싹이 트기를 기다리는 설렘은 텃밭 가꾸기의 가장 큰 매력이죠. 하지만 3월의 날씨는 아직 쌀쌀했고, 바질은 20도 이상의 온도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 성장이 더딘 편이었습니다.

  • 3월 4일: 화분에 바질 씨앗을 심고, 싹이 올라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처음에는 떡잎이 나오고, 떡잎 사이에서 본잎이 나오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 3월 18일: 떡잎이 제법 자랐고, 본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인지 발아율이 50%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 3월 24일: 바질 떡잎이 조금 더 자랐고, 화분 위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아직 줄기가 약해서 물을 줄 때 조심스럽게 분무기로 흙에만 물을 주었습니다.
  • 3월 28일: 떡잎 사이에서 본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햇볕을 고루 받도록 화분을 돌려주고,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었습니다.

4월, 쑥쑥 자라는 바질

4월이 되면서 기온이 오르고 햇볕이 강해지자 바질은 폭풍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본잎이 커지고, 새로운 잎이 계속해서 나오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4월 4일: 첫째 바질의 떡잎 사이에서 본잎이 올라왔습니다. 떡잎과 달리 본잎은 잎 줄기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 4월 5일: 3월 31일에 심은 동생 바질에서도 싹이 올라왔습니다. 동생 바질은 첫째 바질보다 발아율이 높았고, 성장 속도도 훨씬 빨랐습니다.
  • 4월 9일: 낮 기온이 15도를 넘어가면서 바질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졌습니다. 동생 바질은 첫째 바질보다 훨씬 크게 자랐습니다.
  • 4월 10일: 바질은 하루 사이에 큰 변화를 보여주는 새싹채소와 달리, 천천히 자라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햇볕과 물을 꾸준히 주면 건강하게 자랍니다.
  • 4월 21일: 첫째 바질의 본잎은 이제 제법 커져서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바질 키우기에서 중요한 것은 물주기입니다. 아침에 겉흙이 말랐는지 확인하고, 건조하면 충분히 물을 주고, 약간 수분이 부족하면 분무기로 물을 보충해줍니다.

5월, 풍성한 수확의 기쁨

5월이 되면서 바질은 더욱 무성하게 자랐고, 드디어 수확할 만큼 잎이 풍성해졌습니다. 바질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베란다에서, 직접 키운 바질잎을 수확하는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 5월 8일: 첫째 바질은 본잎 사이에서 새잎이 계속해서 올라와 화분 가득 잎이 찼습니다. 5월이 되면서 낮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는 날이 많아졌고, 바질의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습니다. 둘째 바질도 본잎이 커지고, 첫째 바질만큼 크게 자랐습니다.
  • 5월 8일: 첫째 바질은 수확할 만큼 잎이 풍성해졌습니다. 둘째 바질도 첫째 바질만큼 커졌고, 화분이 좁아져서 분갈이가 필요해졌습니다.

바질 키우기 꿀팁

햇볕: 바질은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하루 6시간 이상 햇볕을 쬘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베란다 텃밭에 바질을 키울 때는, 햇볕이 잘 드는 창가 쪽에 화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은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흙의 상태를 확인하며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 바질은 통풍이 잘 되는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베란다 텃밭에 바질을 키울 때는,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질 키우기, 이렇게 해 보세요!

단계 내용
씨앗 심기 3월 중순~4월 초에 씨앗을 심습니다.
싹 틔우기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세요.
분갈이 바질이 자라면서 화분이 좁아지면,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줍니다.
수확 바질 잎이 5~7cm 정도 자라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보관 수확한 바질 잎은 냉장 보관하거나, 말려서 사용합니다.

오늘 알아본 내용 어떠셨나요?

베란다 텃밭에서 바질 키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햇볕, 물, 통풍만 잘 관리해주면 누구나 싱싱한 바질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직접 키운 바질잎으로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파스타를 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텃밭 가꾸기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다른 게시글도 둘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