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한 밥 한 숟가락에 곁들여 먹는 알싸하고 아삭한 알타리 김치!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맛이죠. 하지만 알타리는 봄, 가을 두 번 수확이 가능한 채소라 언제 심어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혹시 여러분은 알타리를 언제 심어야 가장 맛있게 수확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오늘은 겨울철 김치의 핵심 재료, 알타리의 심는 시기와 재배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고, 알타리 김치를 더욱 맛있게 담그는 꿀팁까지 대방출할 예정이니, 지금 바로 🥬 알타리 재배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알타리 심는 시기, 언제가 좋을까?
알타리는 봄과 가을 두 번 심어 수확할 수 있는데요, 봄에는 3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가을에는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파종하면 됩니다. 하지만 봄에는 장마 전에 수확을 마쳐야 하고, 가을에는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8월은 아직 무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9월에 파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9월에 파종하면 싱싱하고 맛있는 알타리를 10월 초순부터 11월 하순까지 수확할 수 있답니다.
김장용 알타리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김장 배추 모종을 심고 10~15일 후에 알타리를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김장 배추와 알타리를 동시에 수확할 수 있어 김장 준비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알타리 재배, 밭 만들기부터 수확까지!
알타리 재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 밭 만들기부터 수확까지,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밭 만들기, 알타리 뿌리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알타리는 무와 당근처럼 뿌리를 먹는 채소이기 때문에 밭이 딱딱하면 뿌리가 잘 뻗지 못하고, 돌이나 나뭇가지 등이 있으면 뿌리가 갈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밭 토양을 곱게 갈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알타리 파종 3~4주 전에 석회를 뿌리고 흙을 뒤엎어 잘 부숙시켜 주세요. 하지만 이미 배추와 무를 심기 위해 석회를 뿌려 토양을 개량해 놓은 상태라면 생략해도 됩니다.
알타리 파종 1~2주 전에 퇴비와 밑거름을 넣고 토양을 깊게 갈아줍니다. 밑거름은 10평 기준으로 요소 0.3kg, 용성인비 0.16kg, 염화가리 0.22kg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밑거름 작업이 끝나면 두둑을 만들고 비닐멀칭 작업을 해주면 됩니다. 두둑 너비는 100~120cm, 높이는 20cm가 적당하며, 점질토질의 경우 두둑을 조금 더 높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파종하기, 씨앗 뿌리기부터 흙 덮기까지!
알타리 파종 방법은 흩어뿌림, 점뿌림, 줄뿌림 모두 가능하지만, 줄뿌림 방법을 추천합니다.
줄간격 20cm로 비닐멀칭을 찢어주고 파종골 깊이 0.3~0.5cm 정도로 파종골을 만들어 줍니다. 알타리 씨앗을 2cm 간격으로 뿌리고 주변의 부드러운 흙으로 가볍게 복토해 주세요.
파종이 끝나면 약한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물을 충분히 뿌려 주고 마무리합니다.
3. 물 주기, 알타리 뿌리 건강의 비결!
알타리 뿌리 생육은 초기 물관리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파종 후 건조하면 발아가 불량해지고 생육이 부실해질 수 있으며, 반대로 토양이 너무 과습하면 토양의 산소 부족으로 여러 가지 생리 장해가 발생하고 뿌리 밑이 늦게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종 후에는 토양의 상태를 잘 살펴보고 물을 적절하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최소한 1주일에 한 번은 물을 충분히 주고, 물을 줄 때는 고랑으로 흘러넘치지 않고 토양으로 스며들 수 있게 약한 물 주기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1차로 물을 주고 10분 간격을 주어 겉흙이 젖기를 기다린 다음 2차, 3차 물 주기를 해 주면 물이 알타리 뿌리까지 충분하게 적실 수 있습니다.
4. 웃거름 주기, 알타리 성장을 돕는 비법!
알타리는 생육 기간이 짧은 작물이기 때문에 적절한 밑거름 시비만 잘 해주면 따로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시비량이 많으면 뿌리가 커지고 밑이 늦게 들 수 있으므로 과다한 시비는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알타리 성장이 둔하거나 잎이 연두색을 띨 경우 거름이 부족하다는 증상이므로 웃거름으로 줘야 합니다. 이때 효과가 빠른 액체 비료를 잎에 뿌려 주면 좋습니다.
알타리 생육 상태를 보고 밑거름이 약한 경우 파종 후 20일에 1차 웃거름을 주고, 15일 이후 2차 웃거름을 주면 됩니다.
5. 솎아주기, 알타리 포기 수 확보의 기술!
알타리는 파종 후 4~5일 정도 지나면 싹이 납니다. 이때 솎아주기 작업을 해 주어야 안정적으로 포기 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파종 후 12주가 지나면 본잎이 34장 나오는 시기에 1차 솎아주기를 해 줍니다. 그리고 파종 후 3주 정도 되었을 때 본잎이 5~6장이 되는 시기에 최종적으로 알타리 간격을 10cm 정도 유지하여 가장 튼실한 한 포기를 남기고 2차 솎아주기를 해 주면 됩니다.
알타리 솎아주기는 본잎이 7장 나오기 전에 끝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병충해 방제, 알타리 건강 지키기!
알타리 재배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병해와 충해를 알아보고,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통해 건강한 알타리를 키워보세요.
주요 병해 | 증상 | 방제 방법 |
---|---|---|
균핵병 | 생육 초기에는 잎자루와 잎에서 발생, 감염 부위에 흰 균사가 자라면서 식물체가 물러 썩고 추후 부정형 검은 균핵이 형성, 생육 중기 이후에는 뿌리 상부와 잎자루에서 발생 | 비닐멀칭을 통해 재배하면 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음, 병든 식물체와 주변 흙을 일찍 뽑아 내어 땅속 깊이 묻어줌, 연작을 피하고 윤작을 함 |
흰무늬병 (백반병) | 잎의 표면에 회갈색의 작은 병무늬가 생겨 점차 확대되며 백색의 원형-다각형의 병반으로 됨, 오래된 잎에서 먼저 발생, 병반이 종이처럼 하얗게 됨 | 병든 잎은 조기 제거함, 생육 후기에 비료 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시비함 |
세균성 검은무늬병 (흑반세균병) | 수침상에 작은 반점이 형성, 추후 회갈색의 잎맥 주변에 부정 다각형의 병반 발생 | 건전한 종자 사용, 생육 중기 절비 방지, 발병 포장에서는 동수화제를 사전에 뿌려 예방, 연작 금지 |
노균병 | 초기에 엽맥 주변부터 청백색의 병반을 형성하고 후에 회백색의 병반으로 변함 |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 토양이 과습하지 않게 관리 |
검은뿌리썩음병 | 무 전체 재배 기간에 발생, 유묘기는 배축이 검게 썩고 생육 중기는 뿌리의 지하부에 부정형의 검은 반점이 형성 | 배수 철저, 강우 직후 항생제 계통 약제 충분히 살포 |
시들음병 | 시들은 잎이 처음에는 중륵을 경계로 한쪽이 황화되고 반대측은 정상으로 자람 | 연작 금지, 석회 사용을 통해 적정 토양 산도 유지, 토양 선충이나 토양 미소 동물 구제에 대해 철저히 함 |
알타리 수확, 아삭한 알타리, 제대로 수확하기!
알타리는 파종 후 5060일 정도 지나면 뿌리가 1015cm 정도 자라게 되는데, 이때 수확하면 됩니다.
알타리 뿌리가 굵어지면 잎이 시들고 뿌리가 억세지므로, 너무 늦게 수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타리를 수확할 때는 뿌리 밑동을 칼로 잘라내거나 손으로 뽑아내면 됩니다.
알타리 김치, 더욱 맛있게 담그는 꿀팁!
알타리 김치를 더욱 맛있게 담그려면 신선하고 싱싱한 알타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알타리 겉잎은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주세요.
- 알타리 뿌리 부분은 칼로 껍질을 벗겨내면 더욱 아삭하고 깔끔한 김치를 담글 수 있습니다.
- 소금에 절일 때는 잎 부분에는 소금을 적게, 뿌리 부분에는 소금을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 알타리를 절일 때는 햇볕에 말리는 것보다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 김치 양념은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쪽파, 마늘, 생강, 젓갈, 고춧가루 등을 넣어 맛을 내면 더욱 풍부하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알타리 김치는 🥬 익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알아본 알타리 재배 정보, 잘 기억하셨나요?
오늘은 알타리 심는 시기와 재배 방법, 그리고 알타리 김치를 더욱 맛있게 담그는 꿀팁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알타리 재배는 어렵지 않으니, 이 글을 참고하여 싱싱하고 맛있는 알타리를 직접 재배해 보세요!
알타리 김치를 맛있게 담가 드시고, 추운 겨울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다음에는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
[참고]
내용 | 정보 |
---|---|
파종 시기 | 봄: 3월 하순 ~ 5월 중순, 가을: 8월 하순 ~ 9월 하순 |
수확 시기 | 봄: 5월 초순 ~ 6월 중순, 가을: 10월 초순 ~ 11월 하순 |
재배 기간 | 50~60일 |
밑거름 | 요소 0.3kg, 용성인비 0.16kg, 염화가리 0.22kg (10평 기준) |
솎아주기 | 파종 후 1~2주, 3주 정도 후 |
주요 병해 | 균핵병, 흰무늬병, 세균성 검은무늬병, 노균병, 검은뿌리썩음병, 시들음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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