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 매년 가을이면 떠오르는 고민이죠. 특히 김장의 주인공, 배추는 심는 시기부터 수확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야 속이 꽉 찬 김장 배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김장 배추, 모종 심는 시기부터 수확까지, 그리고 꿀팁까지 알차게 담아 전문가 못지않은 김장 배추 재배 노하우를 전수해 드릴게요!
김장 배추 심는 시기, 지역별로 알아보자!
김장 배추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기온 차이에 따라 심는 시기를 조절해야 제대로 자랄 수 있어요.
중부지방은 8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에 심는 것이 적절합니다. 남부지방은 9월 초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심는 것이 좋고, 강원도와 같은 고랭지 지역은 9월 중순 이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수도권에 사는 경우 8월 말이 적절한 파종 시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배추 모종,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김장 배추는 씨앗을 직접 뿌려 키우는 것보다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 것이 더욱 편리합니다. 특히 뿌리혹병에 강한 CR 계열 배추인 불암배추 모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을 고를 때는 본잎이 3~4개 정도 나온 작은 모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웃자라거나 큰 모종은 정식 후 활착이 어렵거나 생육이 불량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배추 모종은 본잎이 3~4개 정도이고 뿌리가 발달한 것이 좋습니다.
배추 심는 방법, 꿀팁 대방출!
배추 모종을 심을 때는 포기 간 간격을 넉넉하게 40cm~50cm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가까이 심으면 자라는데 필요한 공간이 부족해 제대로 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모종을 심을 때는 포트 흙과 텃밭 흙이 평행하게 심어 주고, 모종의 생장점인 고갱이에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배추, 벌레와의 전쟁!
배추는 벼룩잎벌레, 배추흰나비 애벌레, 진딧물 등의 해충에 취약합니다.
초기에는 벼룩잎벌레, 중기에는 배추흰나비 애벌레, 중기부터 말기에는 진딧물을 조심해야 합니다.
해충으로부터 배추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식 전에 토양살충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추 모종을 심은 후에는 주기적으로 계피 희석액, 목초액 희석액을 살포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배추흰나비 애벌레가 많이 발생했을 때는 한랭사를 쳐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김장 배추, 수확의 기쁨!
김장 배추 수확 시기는 10월 말부터 11월 중순입니다.
파종 후 약 60일에서 70일 정도면 배추가 결구하기 시작합니다.
배추는 묶어주지 않아도 결구가 진행되지만, 영하의 날씨에 배추가 얼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수확 시기가 늦어졌을 경우 묶어줄 수 있습니다.
김장 배추 맛있게 키우는 꿀팁!
김장 배추는 밑거름도 중요하지만, 생육 기간이 길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웃거름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 모종을 심은 후 15일에서 20일 정도 지난 후에 1차로 웃거름을 주고, 그 이후로는 2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추는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땅이 마르지 않도록 물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배추가 결구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물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김장 배추, 한눈에 보기
| 내용 | 상세 정보 |
|---|---|
| 심는 시기 | 중부지방: 8월 중순 ~ 8월 말, 남부지방: 9월 초 ~ 9월 중순 |
| 모종 선택 | 본잎이 3~4개 정도 나온 뿌리가 발달한 모종 |
| 심는 간격 | 포기 간 40cm ~ 50cm |
| 웃거름 주는 시기 | 모종 정식 후 15일 ~ 20일 후, 이후 20일 간격으로 2~3회 |
| 수확 시기 | 10월 말 ~ 11월 중순 |
오늘 알아본 김장 배추 재배 정보, 유익하셨나요? 이 글이 여러분의 맛있는 김장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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