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텃밭, 땡볕에도 풍성한 수확을? 8월에 심는 작물 알아보기

8월, 땡볕 아래 푸른 잎들만 가득한 텃밭을 보며 괜히 섭섭한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여름이라고 해서 텃밭을 텅 비워 둘 수는 없지요.
무더운 한여름에도 파종하여 가꿀 수 있는 농작물들이 제법 많습니다.
특히 8월에 심어야만 가을에 수확 가능한 채소들이 많으니, 이번 포스팅을 통해 8월 텃밭 가꾸기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잎채소 맛있게 키우기

8월에도 싱싱한 잎채소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상추, 갓, 시금치, 배추 등 잎채소는 8월에도 파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여름철 강한 햇볕과 높은 기온에 잎채소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8월 초중순에는 지면 온도가 25도 이상 올라가면 싹이 잘 트지 않기 때문에 상추의 경우 모종으로 심는 것을 권장합니다.

8월 말에는 가을 상추 종자를 뿌려 가을철 싱싱한 상추를 맛보세요!
갓은 갓김치를 위해 8월 말에서 9월 말까지 파종하면 40-60일 뒤 수확 가능하며, 50cm 정도 자라면 수확하면 됩니다.
시금치는 8월 초중순에 파종하여 30일35일 안에 수확 가능하며,
배추는 8월 중순~말 경에 씨앗이나 모종으로 키우는데, 초보 텃밭지기라면 육묘장에서 모종을 구입하여 정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배추는 40-50cm 간격으로 넉넉히 띄워 심어야 하고, 3개월 뒤에 수확 가능합니다.
벌레 먹지 않도록 한랭사를 씌워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줄기채소 풍성하게 수확하기

대파와 쪽파는 8월에도 싱싱하게 자라는 대표적인 줄기채소입니다.
대파는 8월 중순경 모종으로 심는 것을 추천하며,
실파나 중파를 마트나 시장에서 구입하여 심으면 됩니다.
쪽파는 8월 말에서 9월 초쯤 종구를 심어, 보름 뒤부터 수확 가능하지만, 50일이 지난 뒤 수확하는 쪽파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뿌리채소 튼실하게 키우기

김장무, 당근, 콜라비, 알타리무 등 뿌리채소는 8월에 파종하여 가을에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김장무는 8월 초부터 중순경에 줄뿌림으로 파종하고 25-30cm 정도 간격으로 솎아내 주면 70일 정도 뒤에 수확 가능합니다.
당근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씨앗을 직파하여 10월 하순경에 수확 가능하며,
콜라비는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모종으로 심어 4050일 정도 후에 수확하면 됩니다.
알타리무는 8월 말9월 말쯤 파종하고 60일 정도 뒤에 수확하면 됩니다.

8월에 심는 작물 한눈에 보기

8월 텃밭, 알차게 가꾸는 꿀팁!

8월은 땡볕에 텃밭이 금방 마르기 쉽기 때문에 물주기를 자주 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뿌리채소는 수분이 부족하면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므로 흙의 수분 상태를 자주 확인하여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8월은 해충 발생이 많은 시기이므로 텃밭을 자주 살펴보고 해충이 발견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해충 방제에는 천연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잎채소에는 잎을 갉아먹는 벌레들이 많으므로 잎을 보호하기 위해 한랭사를 씌워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오늘 알아본 8월에 심는 작물 정보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8월에도 싱싱한 채소를 수확하여 맛있는 요리 해 드시고,
다음 텃밭 가꾸기 정보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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